비올리스트 이수민은 예원학교 졸업 후 서울예고 재학 당시 동아일보 콩쿠르 비올라 최연소 우승을 비롯하여,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비올라 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치며 졸업과 동시에 독일정부 학술교류처 DAAD의 장학생으로 발탁되어 도독하여 쾰른 국립음대에서 Rainer Moog를 사사하며 디플롬 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다.

한편 현대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International Ensemble Modern Academy에 발탁되었고, 이듬해 세계적인 현대음악단체인 독일 Ensemble Modern의 객원 비올리스트로 초청되어 활동하였으며 귀국 후에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많은 현대작품들을 한국 초연해 오고 있다. 또한 프랑스 Mesostics 앙상블과 녹음한 Martin Matalon의 음반이 프랑스 Hortus 레이블로 발매되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매체로부터 수상을 한 바 있다. 세계적인 명성의 재불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과 두오 콘서트를 가진 바 있으며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전자음향 연구소인 프랑스의 IRCAM을 비롯한 프랑스 문화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2010년부터 Duisburger Philharmoniker/Deutsche Oper am Rhein의 제1비올라 수석을 역임하였고,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며 2013년 창단된 현악 사중주 콰르텟 K(크네히트)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SONY 레이블에서 하이든 음반과 슈베르트/멘델스존 음반이 발매되었다.

스위스 Verbier Music Festival, 영국 Prussia Cove Music Festival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통영 국제 음악제, 서울 국제음악제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음악제에 초청되어 강동석, 조영창, 찰스 나이디히, 헤닝 크라거루드, 폴 뉴바우어, 제이미 라레도, 지안 왕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등에서 독주회를 하며 새로운 레퍼토리를 청중들에게 소개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콘서트홀 강석우의 On Air에도 초청되어 연주하는 등 여러 공연장에서 다양한 청중들과 만나고 있다.

2018년 초에 Deutsche Grammophon에서 발매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DUO” 음반에 참여했으며 음반발매 후 전국 투어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앨범에 수록된 George Benjamin(베를린 필하모닉 상주작곡가)의 “Viola, Viola” for Two Violas는 작곡가로부터 “엄청난 다이내믹과 아름다운 톤의 명연주“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함께 비외탕, 클라크 소나타 등을 연주한 그녀의 첫 솔로 음반이 2018년 DECCA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인제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예고, 예원학교에도 출강하고 있다.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비올리스트 이수민은 국내에서 위찬주, 오순화, 최은식 교수를 사사했고, 국외에서는 Rainer Moog 교수를 사사했다.

[출처] (8.29) 이수민 비올라 독주회|작성자 지클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