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비상 상황 속에서 드러난 ‘원전 비리’
주범으로 지목된 ‘원전 마피아’…그 실태는?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에어컨 많이 트시죠? 올 여름 전력난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발전 설비의 3분의 1을 원자력발전소가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3분의 1이 가동을 못할 형편입니다. 이번에 제어케이블이라는 부품이 문제가 되어 원전이 몇기 가동을 중단했는데요, 이 부품은 원자로에서 사고가 나면 안전장치가 작동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부품이 테스트에서 불합격됐는데 합격한 것으로 위조했다고 하니 보통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