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9월13일 오후(한국시간 14일 오전) 숙소 호텔로 교민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에서 한·미관계에 대해 “지금 어떠냐도 중요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져 가느냐, 달라져 가는 방향이 중요하다”면서 “점차 상호적인 협력관계로 변화해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성급하게 오늘 당장 바꾸자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갖고계획을 세워서 한·미간에 상호 존중하면서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로 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2년 여의 한·미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