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의연설28] “한-아세안 협의 경제·통상분야 확대” - ASEAN 비즈니스 투자 정상회의 200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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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7일 ASEAN 3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발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ASEAN Business & Investment Summit (ASEAN 비즈니스 투자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간 파트너십'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한국과 ASEAN 각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과 투자의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ASEAN 관계를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ASEAN과의 중장기적인 협력방안으로 첫째, 그간 정치·외교 분야에서만 진행되어 오던 한-ASEAN간 협의 채널을 경제·통상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과, 둘째, 한국이 ASEAN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동아시아 통합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나갈 것, 그리고 셋째, 현재 'ASEAN과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등을 통해서 추진 중인 동아시아 역내 금융협력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한-ASEAN간 경제장관회의(AEM 1)와 고위경제관리회의(SEOM 1)를 신설해서 정례화할 것과, 올 12월 서울에서 '동아시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한국은 동북아 지역에서의 역할을 증대해 나가는 동시에 ASEAN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서 동아시아 전체의 번영과 결속에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경제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며,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만들고, 물류인프라 등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아세안 회원국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경제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노 대통령은 연설 후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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