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우 기자가 본 전태풍
지난해 대구에서 고양시로 연고지를 옮긴 고양 오리온스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전태풍이라는 혼혈 선수가 있습니다.
현란한 드리블과 자로 잰 듯 정확한 패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는 장거리포, 여기에 거침없는 입담까지 전태풍은 겨울 코트의 인기 만점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 전태풍이 말하는 농구
“처음 KBL 농구 봤을 때 가드는 공격적으로 안 하고 패스만 줘요
관중에게 재미있게 안 보여줘요. '아 이건 농구 아닌데...'
그러면 다른 가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해요.
어떻게 재미있게 하고 공격적으로 하고
잘 못하고 잘 하고 그건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관중에게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