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의 생각, 이세영입니다.
저축, 얼마나 하고 계십니까. 예금 이자율이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저축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저축이 국력’이라는 건, 말 그대로 구석기 시대 얘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주 〈한겨레21〉의 특집기사 주제는 ‘저축 시대의 종말’입니다. 당연합니다. 이자율이 낮아 국민들은 저축을 기피하는데, 정부가 기껏 한다는 건 이자소득세 몇 푼 깎아주는 게 전붑니다. 대체 뭘 하라는 걸까요? 위험을 무릅쓰고 고수익 금융상품에 질러야 할까요, 아니면 내일을 포기하고 오늘의 삶을 즐겨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