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신 분입니다. 언제나 당당했고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10월 2일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장면을 회상하며 "10.4정상선언은 금단의 선을 넘는 수많은 국민들에 의해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은 그런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계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적인 상황관리가 우선"이라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과정에서 군사적 억지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군사적 충돌이 야기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