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둘이 잘 돼도 좋지만 나도 너 좋아해---여자 

即便你们已成对，我亦不忘对你的爱-女

내가 좋아했던 남자애가 모임에 나온다고 해서 

听说我喜欢过的男生要来同学会了，

화장실 가서 거울 한번 더 보고 왔잖아요

我钻进化妆室，又整理了一下妆容。

그때 왜 그랬는지기억은 안 나지만 

那时候也不知是怎么了，想不起来了，

그앨 "쌀밥"이라고 불렀어요. 

但是依稀记得，他外号叫“米饭”。

우리들 사이엔 그냥 그렇게 통하던 아이였죠

我们当时的关系，也就是停留在认识的层面吧。。

근데 그애가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었거든요.

那时候，他有喜欢的人，

그애도 오늘 나왔다는 사실.

那个女孩子今天也来。

둘은 싫지 않은지 서로의 말에 굉장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他们两个人对彼此的话反应也很大，

또 서로 조금은 각별한 친밀감의 표시를 주고 받는 것 같았습니다.

举动也很亲密。

그거에 비하면 그애가 나한테 눈길을 준 건, 세번 네번정도?

比起她来，他也就看了我三四回？

오늘 보니까 둘이 잘 어울리던데 둘이 잘돼두 관찮겠다 싶더라구요. 

今天这么一看，两个人还挺配，感觉他俩在一起也挺好的。

헤어질 때 모두들 한잔한 기분으로 다음에 또 만나자면서 허그를 했거든요

分别的时候还约定下次见面喝一杯，还互相拥抱了对方。

알코올 기운을 빌려 허그를 하면서

借着酒精的力气，我拥抱了一下他，

괜히 전 그애 귀에다 이렇게 속삭여봤답니다.

还说了句不疼不痒的耳语：

"내가 너 좋아했던 거 알아? 이 바보야?"

“你知道我喜欢过你吗？傻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