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동일한 주제의 칼럼을 선정해 비교하는 정치평론 시사 팟캐스트 ‘이쌍규의 극과극 칼럼뉴스’ 18회가 27일 자정 팟빵과 유튜브로 공개됩니다.
이날 방송된 18회 주제는 ‘YS 서거와 한국 정치의 과제’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0267
이쌍규 정치평론가는 극과극 칼럼으로 중앙일보와 한겨레신문 칼럼을 선정해 이들의 논조를 비교 설명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고인은 아들에게 마지막 필담으로 ‘통합과 화합’을 남겼다고 한다”며 “YS는 떠났지만 한국 사회는 여전히 지독한 이념·지역·여야 갈등에 싸여 있다. 여야를 비롯한 사회가 ‘통합’을 고뇌하면서 국가 발전에 힘을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은 끝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청와대는 해외순방에 따른 감기와 피로누적 등 건강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건강보다는 마음이 불편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쓴웃음을 짓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쌍규 정치평론가는 “양김(兩金)의 퇴장은 한국 정치에 새로운 리더십 창출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남겼다”며 “21세기 대한민국은 지역, 계층, 세대를 관통하는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YS는 떠났지만 한국 사회는 여전히 지독한 이념·지역·여야 갈등에 싸여 있다. 역사 교과서 논쟁, 세월호 후유증, 국회를 가로막은 법안 정쟁 등이 그것”이라며 “친박, 비박, 친노, 비노 등 듣기 거북한 계파 정치를 청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쌍규의 극과극 칼럼뉴스’는 그날의 핵심뉴스를 소개하고, 관점이 다른 칼럼을 재정리해 청취자가 칼럼 뒤에 숨은 관점을 알기쉽게 전달하는 정치시사 팟캐스트입니다.
매주 월·수·금요일 방송에서 다음주부터는 매주 월·금요일 자정 팟빵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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