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2017/3/7 공부의 왕도? 지인에게 알려라!


Listen Later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도서관에서 보는 창밖은 영락없는 봄이다.
이 좋은 날, 참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속에 있다 보면
마음이 게을러질 수가 없다.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랄까?
결혼하고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살다보니
내 나이 어느 새 삼십대 후반..
새 학기 시작되고 아이들 학교에 보내놓고 나니,
전과는 다르게 뭔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는 느낌!
뭘 해볼까,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생각만 했던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이들 등교시켜놓고 가까운 도서관으로 가는데,
이른 아침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 열심히 공부한다.
특히 열심히 하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같이 공부하고 있는 게 좀 쑥스럽기도 하면서,
´나는 저 나이에 저렇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공부했었나..´
반성이 되기도 한다.
예전에는 몰랐다.
무기력하고 우울했던 기운을
공부로 해소시킬 수 있다는 걸..
열심히 몰두한다는 게
삶의 활력이 된다는 걸 말이다.
인터넷 강의를 듣는데
강사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공부하는 걸 주위에 널리 알리라고..
그래야 꼭 합격해야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의욕이 생기는 거란다.
지금 목표는, 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연말엔 합격 자랑하는 문자를
여기저기 보내는 것!
그러려면 한 눈 팔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이제 곧 꽃피고 햇살 좋은 봄날이 유혹하면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그게 제일 걱정이긴 하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틈틈이 봄 햇살로 비타민 충전해주는 건
괜찮지 않을까?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By 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