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to save your podcasts
Or


그녀를 생각하는 내 마음--남
우리 학교 방송국에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를 해요.
아나운서들이 책을 읽으면
그걸 녹음해서 필요한 장애우들한테 직접 가져다주는 일이에요.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에 그녀가 살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가는 길에 그녀한테 들러 테이프를 전해주거든요.
책을 읽고 싶어도 점자책이 많이 없었는데 고맙다는 그녀,
그녀를 처음 본 것도 벌써 몇달이 됐는데
항상 그 집엘 가면 어머니는 저한테 뭘 먹이려고 해요.
배 안 고프다고 해도 밥을 차려주시고,
밥을 먹고 왔다고 해도 밥을 차려주시는데 저야, 좋죠, 뭐..
같이 밥 먹음 친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우린 친구가 된 거구요.
오늘도 난 그녀의 집에 갔다가 뚝딱 식사를 하고나서
그녀의 방에 들어갔는데,
그녀의 방 소파에서 살짝 잠이 든 거예요.
밥 얻어먹는 것도 모자라 이젠 잠까지 자다니!
그래요. 이상하게 그 집에 가면 모든 게 편했어요.
그녀를 생각하는 내맘도 그래요.
By 瑾그녀를 생각하는 내 마음--남
우리 학교 방송국에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를 해요.
아나운서들이 책을 읽으면
그걸 녹음해서 필요한 장애우들한테 직접 가져다주는 일이에요.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에 그녀가 살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가는 길에 그녀한테 들러 테이프를 전해주거든요.
책을 읽고 싶어도 점자책이 많이 없었는데 고맙다는 그녀,
그녀를 처음 본 것도 벌써 몇달이 됐는데
항상 그 집엘 가면 어머니는 저한테 뭘 먹이려고 해요.
배 안 고프다고 해도 밥을 차려주시고,
밥을 먹고 왔다고 해도 밥을 차려주시는데 저야, 좋죠, 뭐..
같이 밥 먹음 친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우린 친구가 된 거구요.
오늘도 난 그녀의 집에 갔다가 뚝딱 식사를 하고나서
그녀의 방에 들어갔는데,
그녀의 방 소파에서 살짝 잠이 든 거예요.
밥 얻어먹는 것도 모자라 이젠 잠까지 자다니!
그래요. 이상하게 그 집에 가면 모든 게 편했어요.
그녀를 생각하는 내맘도 그래요.

0 Liste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