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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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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된 3회 주제는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0267
이쌍규 정치평론가는 우편향적인 칼럼으로 동아일보, 조선일보를 선정했고, 반대쪽 시각으로 한겨레신문 칼럼을 선정해 이들의 논조를 비교 설명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중국에 할 말은 하라’는 미국의 지적은 개운치 않은 여운을 남긴다”며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외교적 스탠스에 대해 공개 석상에서 우려를 표명한 것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선일보 역시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가 '대중(對中) 경사론'을 불식하고 우리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랑했지만, 미·중 간 갈등이 실제로 벌어졌을 때 우리가 어떤 논리를 갖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밑바닥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한반도 정세 변화의 토대를 만들 중요한 계기로 기대됐지만, 결과는 실망스럽다”며 “우왕좌왕하면서 미국과 중국 양쪽 모두에서 갈등만 쌓고 어려운 상황을 자초하는 꼴을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쌍규 정치평론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면서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도 열어놓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고 ▲박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 회담이 실제로 손에 잡히는 성과를 거뒀느냐는 점에선 미흡한 느낌을 감추기 어렵다”며 “한·미가 북한을 대화로 유도할 인센티브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양국 정부의 후속 조치”라며 “특히 우리 당국자들의 전략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미국과 중국 이외에 일본, 러시아 등 우리 주변 열강들과의 균형잡힌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 팟빵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이쌍규의 극과극 칼럼뉴스’는 그날의 핵심뉴스를 소개하고, 관점이 다른 칼럼을 재정리해 청취자가 칼럼 뒤에 숨은 관점을 알기쉽게 전달하는 정치시사 팟캐스트입니다.
김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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