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영어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했습니다. 저도 했으면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을 찾으세요. 그 방법으로 열심히 하시다 보면 그것 또한 여러분들의 영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큰 스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배우는 것을 즐기시고 그리고 영어를 즐기시게 되는 날이 오면 아마 여러분들은 영어왕이 되실 겁니다.
창원에 살고 있는 32살 서아경입니다. 저는 최근까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방과후 영어강사로써 초등학생 영어를 가르쳤구요. 현재는 새로운 삶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는 아주 재밌고 쉽게 배워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에피소드에서 제가 가진 경험을 토대로 영어왕 청취자 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영자신문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연수를 하는 동안에는 해외신문들을 읽어보았는데요. 사실 3/1정도만 이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보는 영자신문을 보며 오히려 “사회적인 이슈를 이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를 굳이 어렵게 말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저도 아이들이 보는 영자신문을 보면서 함께 익혔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영자신문에서는 주로 뉴스에서 다루는 사회적인 이슈, 과학, 역사적인 내용,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영어나 환경적인 부분도 다루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보는 신문이라고 해서 수준이 다르거나 확연히 낮진 않았습니다. 단지 영어를 쉽게 풀이해서 말했다는 점이 CNN뉴스와 다른 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 쉬운 책을 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스스로 영어일기를 써보기도 하고 다른 본문을 베껴서 써보기도 했었는데요. 사실 예전에는 문법에 많이 약해서 기본적인 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있는 쓰기 교재를 사용했었습니다. 아주 초급을 위한 교재는 템플릿이 있는데 그 템플릿에 정보를 바꿔가는 연습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장들을 완성하고 외우고 내 것으로 소화를 하면서 그 내용이 제 것이 되고 동시에 스피킹까지 연습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듣기능력 향상을 위해 라디오청취가 도움이 됩니다. 저는 tbs eFM 라디오 방송을 매일 청취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은 한국에 살고 있는 많은 원어민들을 위한 라디오방송으로 서울 주파수는101.3이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현재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플을 다운받아 듣고 있습니다. 그 방송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예를 들어 오전에 하는 Korea scape라는 프로그램은 호스트는 원어민 분이시고 한국에 살면서 다른 점을 느낀 것,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문화적인 부분도 꼭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그 라디오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능력 향상을 위해 화상영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정말 왕기초의 수준이었기 때문에 캐나다 연수를 가기 전 3개월 정도 필리핀 선생님과 화상영어를 했었습니다. 사실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원어민을 만났을 때 드는 거부감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제가 현재 영어강사를 하고는 있지만 사실 영어를 가르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영어를 계속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원어민과 접촉할 기회가 많이 생기게 되고 원어민과 함께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외국인과 계속 영어회화를 하기 때문에 영어를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절대 추천하는 방법은 tbs eFM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핸드폰을 그냥 제 옆에 계속 둡니다. 그래서 제가 화장실을 가던, 밥을 먹던 무엇을 하던지 간에 제 주변을 영어환경으로 만듭니다. 물론 외국에 가면 더 좋겠지만 외국에 가지 않고도 내 일상생활에서 영어 노출을 할 수 있는 tbs 라디오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절대 비추천하는 방법은 단어만 죽어라 외우고 문장만 죽어라 외우는 그리고 문장만 풀이하는 것입니다. 사실 그걸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것은 배우지 않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재밌게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는 학문도 아니고 테스트도 아닙니다. 영어는 그냥 언어입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처럼 많이 망설이다가 영어왕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짧은 미국인과의 사전인터뷰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많이 힘드시진 않으실 거에요. 사실 준비하는데 시간은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나와서 청취자분들께 무례가 되면 안되니까요. 저는 준비하면서 즐거웠구요. 준비하면서 내가 영어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앞으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재정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망설이지 마세요.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