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의 목소리

416의 목소리 12화 - 너는 어떠니?


Listen Later

단원고 유가족이라고 하면 부모님들만 떠올리지만,
하루하루 절망을 이기려 애쓰는 형제자매도 많습니다.
집에선 부모님이 마음 더 아파하실까봐,
친구들을 만났을 땐 분위기를 망칠까봐.
이중인격자처럼, 일부러 밝은 척 지내다가 혼자 몰래 울기도 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을 만나면 이렇게 먼저 인사해주세요.
"너는 어떠니? 너는 잘 지내고 있어?"
2학년 2반 남지현의 언니로써 벌써 2년을 보냈네요.
지현이 언니인 건 맞지만, 저는 또 26살 남서현이랍니다.
저답게 하루하루 채우는 법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공개된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려면 전날 밤을 하얗게 지새워야 하지만,
그래도 이제부턴 가만 있지 않으려 용기를 내는 형제자매의 목소리를 당신께 들려드립니다.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416의 목소리By 416기억저장소

  • 5
  • 5
  • 5
  • 5
  • 5

5

3 ra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