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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 공동발표문 한 장 못 낸 청와대 5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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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된 5회 주제는 ‘공동발표문 한 장 못 낸 청와대 5자 회담’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0267
이쌍규 정치평론가는 우편향적인 칼럼으로 동아, 조선일보를, 반대쪽 시각으로 경향, 한겨레신문을 선정해 이들의 논조를 비교 설명했습니다.
우선 조선일보는 “청와대 회동, 자기 생각만 상대방에 통보하려면 뭐하러 만났나”라는 제목으로 “지금의 검정교과서에 문제가 있다면 양측이 조금씩 양보해 검정 제도를 강화하거나 국정과 검정을 경쟁시키는 대안(代案)을 만들어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일방적 자기 주장을 상대방에게 통보하는 식으로 대화를 끝내고 말았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국정화에 막혀 ‘소통 절벽’ 확인한 청와대 5자 회동”이라는 제목으로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국가의 중요한 정책 이슈가 뒤로 밀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경향신문은 “야당 만나고도 국정화 비판론에는 귀 닫은 박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박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겨레신문 역시 “국정교과서 억지 논리만 되풀이한 박 대통령”이란 제목으로 “온 나라를 심각한 반목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한 당사자가 ‘국민통합을 위해’라는 무책임한 발언만 일삼았다”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쌍규 정치평론가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여야 지도부를 만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지만, 그 때마다 더 정국 경색만 초래했다”며 “소통의 출발점은 상대방의 얘기를 존중하고 경청하는 것인데 모두 귀를 닫은 채 각자 하고 싶은 말만 되풀이하는 모습이 실망스럽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특유의 유체이탈식 화법을 되풀이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의견이 52.7%로 찬성보다 11%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반대 의견이 급증했다”고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매주 월·수·금요일 자정 팟빵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이쌍규의 극과극 칼럼뉴스’는 그날의 핵심뉴스를 소개하고, 관점이 다른 칼럼을 재정리해 청취자가 칼럼 뒤에 숨은 관점을 알기쉽게 전달하는 정치시사 팟캐스트입니다.
김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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