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중국의 역사를 보통 모택동과 장개석의 세기적 대결로 파악하지만 실상 그 대결의 핵은 장개석으로 대변되는 중원의 축과 장학량으로 대변되는 똥뻬이東北의 축 사이에 있었습니다. “서안사변”이라는 사건을 구조적으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20세기 중국역사를 바르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고구려패러다임” “조만문명권”이라는 새로운 문명의 축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중국의 역사를 우리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연 우리 조선민족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 정체성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