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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 교과서 국정화 TF 운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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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된 7회 주제는 ‘교과서 국정화 TF 운영 논란’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0267
이쌍규 정치평론가는 한쪽 주장으로 경향, 한겨레신문을, 반대쪽 시각으로 중앙, 동아일보를 선정해 이들의 논조를 비교 설명했습니다.
먼저 경향신문은 “박근혜 정부의 이 비밀조직은 정부 세종청사가 아니라 서울 소재 국립국제교육원의 비공개 사무실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며 “청와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총지휘하고 있고, 교육부 비밀조직이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겨레는 “뭐가 켕기길래 ‘비밀 국정화 TF’까지 꾸렸나”라는 제목으로 “청와대는 국정교과서 추진의 주체임이 명확하게 드러났는데 왜 자꾸 숨기려 하는지 참으로 해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중앙일보는 “야당으로서 비밀조직이라고 충분히 의심할 만 하지만 사무실을 기습 방문하고 철야 농성을 하는 미성숙된 방식으로 대응함으로써 스스로 야당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아일보 역시 “국정화 TF 덮친 야당도, 감춘 교육부도 한심하다”라는 제목으로 야당의 기습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쌍규 정치평론가는 “교육부 직제에 반영하지 않았고, 구성원 21명 전원에 대해 공식 인사 발령을 내지도 않은 이 TF조직은 외양부터 기형적”이라며 “업무 내용이 언론동향 파악, 기획기사 언론 섭외, 칼럼자 섭외 등으로 ‘여론 조작’의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사교과서 편찬은 사회적 토론과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서 국정교과서 추진을 계속할지 아니면 중단할지를 결정하는 게 정상적인 정부의 자세”라고 진단했습니다.
매주 월·수·금요일 자정 팟빵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이쌍규의 극과극 칼럼뉴스’는 그날의 핵심뉴스를 소개하고, 관점이 다른 칼럼을 재정리해 청취자가 칼럼 뒤에 숨은 관점을 알기쉽게 전달하는 정치시사 팟캐스트입니다.
김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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