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로마서 15장 1절)
‘허들링(huddling)’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축구 선수들이 경기를 하기 전에 어깨동무를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생각난다는 친구들이 많을 것입니다. 허들링은 남극의 황제펭귄들이 추운 바람으로부터 열의 손실을 막아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원형으로 겹겹이 서서, 서로에게 꼭 붙어 기대는 것을 말합니다.
허들링은 먼 남극의 황제펭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 있는 꿀벌도 허들링으로 무리를 지킵니다. 영하 40도인 한겨울에도 함께 뭉쳐 허들링으로 여왕벌과 새끼들을 보호합니다. 겨울이 되면 꿀벌들이 여왕벌과 새끼들을 가운데 두고 공처럼 뭉칩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봉구’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날갯짓하면서 열을 냅니다. 그러면 바깥 기온이 영하 40도가 되어도 벌집 안은 항상 영상 35도를 유지합니다. 꿀벌 혼자서는 절대로 겨울을 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어려움과 힘든 시기를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사탄의 시험과 유혹으로 견디기 어려운 겨울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그 시험과 유혹을 이기고 살 수 있을까요? 혼자서는 절대로 살 수 없습니다. 교회 공동체와 함께, 이웃들과 함께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건우(과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