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디어 비평 주제는 [‘옥류관 주방장’ 발언 대서특필, ’막말’ 확성기 자처한 한국 언론]입니다.
하루아침에 유명인이 된 북측 인사가 있습니다. 북한 유명 음식점 ‘옥류관’ 주방장으로 알려진 오수봉 씨인데요.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6월 13일 ‘남조선 당국자들’을 험한 말로 맹비난한 그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고, 한국 언론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북한 매체는 북한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수단입니다. 하지만 북한 매체에 등장하는 북측 인사의 언행을 전하는 한국 언론은 일부 ‘막말’에 집중하여 북한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디어탈곡기에선 자극적인 옥류관 관련 보도,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보도가 주를 이뤘던 한국 언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