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디어 비평 주제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직후 벌어지고 있는 '엉망진창' 신문 방송 종편 보도 총정리]입니다.
7월 9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10일 자정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실종 당일 일부 언론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이 8일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직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사망과 함께 성추행 고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신문과 방송,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에서는 박 시장의 사망 직후부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자살보도, 2차 가해성 보도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사망 직후인 7월 10일부터는 대권주자와 재보궐 선거에 '누가 나올 것이냐'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미디어탈곡기는 종합적인 '엉망진창' 보도 이야기를 톺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