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요긴한 이야기 스몰포켓 98회는 출판스튜디오 warm gray and blue의 김현경 대표님과 함께 했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만큼 가지고 있는 직업과 능력도 다양합니다. 디자이너로서는 본인의 책, 타인의 책, 월 평균 한 권의 책을 제작해내는 스피드를, 작가로서는 자신의 시절을 빠짐없이 풀어놓는 과감함을, 강사로서는 과정과 결과에 필요한 역량을 쉽게 설명하는 친절함을 발휘합니다. 집에서는 식물과도 동물과도 사람과도 반려하고요. 하나의 몸 안에 수많은 자아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 모든 일을 다 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는 어떤 모양일까요?2018년 <여름밤 비 냄새> 이후 오랜만에 그의 신작 이야기, 활동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인스타그램 : @vanessa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