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라”(시편 84편 11절)
준이는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하여 자가 격리 14일에 들어갔어요. 아빠와 14일을 함께 있기로 했는데 지루함이나 두려움도 있었지만 너무 신났어요. 그동안 못했던 게임도 하고 놀이도 하고 집에서 축구와 캐치볼을 하면서 보낼 생각에 신이 났지요. 그러나 하루하루 지날수록 기다림과 즐거움은 힘이 하나도 없는 시간으로 변해 갔어요.
우리 집은 남쪽 방향이 아니라서 해가 낮에 종일 들어오지는 않아요.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해가 들어오는데 그것으로는 준이에게 하루를 보낼 힘이 생기지 않는 것 같았어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안전했지만, 힘이 없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어요. 아침에 해를 바라보며 있는데 베란다 텃밭에 있는 식물은 모두 해가 있는 방향으로 열심히 해바라기를 하고 있었어요. 집에서 키우는 거북이들도 해가 있는 시간은 해도 쬐고 물놀이도 하면서 힘이 넘쳐 보였어요. 정말 해가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준이에게 안식일은 참 편안하고 행복해요.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고 함께 만나는 것이 해를 만나는 것 같아요. 힘이 생겨요. 해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우리 모두 ‘해바라기’, 주님 바라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요.
-문준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안나(임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