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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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3.06.27.
-진행: 노혁이, 백조미
-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

백:

타이완 초교생 국어.타이완어.학카어.원주민족어.동남아7국어 학습. 다문화 가정에 대한 존중에 의미 부여

타이완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본래 ‘외국인 배우자 가정’이라고 불렀다. 중화민국 내정부 통계…

‘외국인 배우자 가정’이라고 하면 타이완, 즉 중화민국 국적을 제외한 외국국적을 의미해야 마땅하겠지만 홍콩과 마카오 인을 제외하고 있고, 특히 동남아 국가 여성과 결혼하는 타이완 남성이 늘어나면서 외국적 배우자라는 말이 보편화 되었던 시기는 1970년대 말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타이완 남성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1990년대 이후이며, 외국인 배우자 중 여성이 대부분이고, 이중 절대 다수의 여성은 동남아 국가, 그리고 중국 국적이고, 동남아 국가 중에는 베트남 국적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하튼 지금은 외국적 배우자라고 하는 건 존중하지 않는다는 편견이 답겨졌다는 비판 때문에 이제는 새로울/신 ‘신이민’이라고 칭하고 있다.

2017년, 타이완의 외국적 배우자 수는 53만 명 이상이며, 이렇나 다문화 가정의 2세는 약 40만 명으로 집계되어, 이들 다문화가정의 2세들을 ‘신2대’라고 칭하고 있다.

또 2019년 내정부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결혼 건 수는 13만4천5백여 쌍인데, 이중 신랑.신부 모두 내국인은 전체의 84.2%이고, 외국인과 결혼한 비율은 1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당연히 국어라고 하는 만다린이 있고, 그 외에는 85%의 국민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민남어(대만말), 그리고 근 20%의 국민이 구사할 수 있는 학카어가 있으며, 그 외에는 16개 법정 원주민족의 언어들이 있는데, 199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사이 대만말/학카어/원주민족 언어 가운데 적어도 한 가지를 수료하도록 규정했고, 중학교 3년, 즉 7,8,9학년도에는 선택과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 2019학년도부터는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의  7개국 언어를 초등학교 필수 과목으로 정하였다. 매우 1회 학습이며, 중학교는 선택과목, 고등학교는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정하였다.

초등생 1교시는 겨우 40분인데, 매주 40분 배워서 그 나라 언어를 습득할 수 있겠느냐는 질의에 교육담당관은 원주민족 언어에 대한 존중인 것처럼 그 나라 언어에 대한 존중이라고 답했다.

즉 언어 학습을 통해 타이완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문화를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파악된다.

노: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외국인 노동자, 국제 결혼 증가로 인해 국내 다문화가정이 크게 늘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221만명을 넘어섰다. 다문화가정 증가는 농촌 인력난 해소,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시점을 늦추는 등 경제가 성장하는데 보탬되어 왔다. 이는 총인구 5177만9203명 대비 4.3%에 해당한다.

다문화가정을 향한 인식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한국사회의 인종차별 실태와 인종차별철폐를 위한 법제화 연구’에서 이주민 3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 인종차별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에서 인종차별이 존재한다’고 답한 비율은 68.4%로 높게 나타났다. 차별 이유(복수응답 가능)로는 한국어 능력 62.3%, 국적 59.7%, 민족 47.7%, 인종 44.7%, 피부색 2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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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토크By jennifer pai-白兆美, 최세훈,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