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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중화민국의 중미주 우방 온두라스가 중국과의 수교를 추진하며 현지시간 3월25일 SNS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화민국과의 단교를 선포했다. 우리 외교장관 우쟈오시에(吳釗燮)는 3월26일(타이베이시간)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온두라스와의 단교를 정식 선포하였다. 이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정부 출범 이래 9번째 단교로 현재 정식 국교를 맺고 있는 국가는 13개로 줄어들었다.
정식 수교 국가로 마셜제도, 나우루공화국, 투발루, 팔라우, 에스와티니, 벨리즈, 과테말라, 아이티, 세인트 키츠 네비스,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파라과이 그리고 유럽의 교황청이다. 여기에서 바티칸시국(교황청)을 제외하고 기타 12국은 일반인들에게 매우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게다가 국민생산총액, 인당 소득, 국제 지위, 인구, 사회 등등 모든 면에서 국제사회에서는 중요시 되고 있지 않는 소국들이다. 이러한 작은 나라들이라도 국교를 유지하기 위해 중화민국 정부는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
만약 이 세상에 중화민국과 정식 국교를 맺는 나라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실리외교, 경제통상, 문화교류, 인적 왕래,,, 등만 가지고 중화민국의 존재를 국제사회에서 인정 받기 힘들다. 양안관계에서도 타이완은 주권 독립 국가로 유지해 나가기도 어려워진다…
///
얼마전 안타까운 뉴스를 전해들었다. 대만 동료가 “우리나라는 또 친구를 하나 잃었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안타까웠다. 2021년 12월에 중남미 니카라과가 대만하고 단교하고 중국하고 수교한다고 선언하면서 14개국 수교국이 있었는데, 역시 중남미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면서 13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온두라스는 1941년 관계 수립 이후에 82년만에 외교관계를 단절한 것.
뉴스를 봤는데, 마잉주 전총통이 중국에 가는 모습을 봤다. 차잉원 총통은 미국을 방문하고…
마잉주 전총통의 중국 방문은 공식적으로는 성묘를 하러 가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국공내전이후에 74년만에 전현직 대만 1인자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간의 일정. 마잉주 총통때는 그래도 중국과 관계가 가장 좋았던 때였다고 들었다.
하지만 2016년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총통이 첫집권한 이후에 중국과의 관계는 계속 악화되었고. 이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손을 잡은 국가는 온두라스를 포함해서 9개 나라.
게다가 남아있는 13개 국가중에 4월 30일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또 대만과 단교 이슈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들었다. 온두라스가 빠졌으니, 파라과이까지 빠지면 남미에서 수교국이 남지 않은 것. 집권당은 대만과 기존 외교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인데, 이에 맞서는 야당은 대만과 단교해야한다는 입장. 야당 대통령 후보는 콩과 쇠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수교해야한다고 강조. 파라과이는 세계 10대 쇠고기 수출국이자 4대 대두 수출국. 현재 파라과이 대선에서 여야후보는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는 북쪽에 볼리비아, 동쪽에 브라질, 서쪽에 아르헨티나를 끼고 있는 남미의 내륙 국가. 남한의 4배, 대만의 13배 정도 크기.
21세기 들어서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는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마지막. 유럽은 바티칸 하나뿐. 그외는 약소국들인데, 그나마 영토가 큰 나라가 파라과이, 과테말라였다.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중화민국의 중미주 우방 온두라스가 중국과의 수교를 추진하며 현지시간 3월25일 SNS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화민국과의 단교를 선포했다. 우리 외교장관 우쟈오시에(吳釗燮)는 3월26일(타이베이시간)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온두라스와의 단교를 정식 선포하였다. 이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정부 출범 이래 9번째 단교로 현재 정식 국교를 맺고 있는 국가는 13개로 줄어들었다.
정식 수교 국가로 마셜제도, 나우루공화국, 투발루, 팔라우, 에스와티니, 벨리즈, 과테말라, 아이티, 세인트 키츠 네비스,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파라과이 그리고 유럽의 교황청이다. 여기에서 바티칸시국(교황청)을 제외하고 기타 12국은 일반인들에게 매우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게다가 국민생산총액, 인당 소득, 국제 지위, 인구, 사회 등등 모든 면에서 국제사회에서는 중요시 되고 있지 않는 소국들이다. 이러한 작은 나라들이라도 국교를 유지하기 위해 중화민국 정부는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
만약 이 세상에 중화민국과 정식 국교를 맺는 나라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실리외교, 경제통상, 문화교류, 인적 왕래,,, 등만 가지고 중화민국의 존재를 국제사회에서 인정 받기 힘들다. 양안관계에서도 타이완은 주권 독립 국가로 유지해 나가기도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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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안타까운 뉴스를 전해들었다. 대만 동료가 “우리나라는 또 친구를 하나 잃었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안타까웠다. 2021년 12월에 중남미 니카라과가 대만하고 단교하고 중국하고 수교한다고 선언하면서 14개국 수교국이 있었는데, 역시 중남미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면서 13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온두라스는 1941년 관계 수립 이후에 82년만에 외교관계를 단절한 것.
뉴스를 봤는데, 마잉주 전총통이 중국에 가는 모습을 봤다. 차잉원 총통은 미국을 방문하고…
마잉주 전총통의 중국 방문은 공식적으로는 성묘를 하러 가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국공내전이후에 74년만에 전현직 대만 1인자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간의 일정. 마잉주 총통때는 그래도 중국과 관계가 가장 좋았던 때였다고 들었다.
하지만 2016년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총통이 첫집권한 이후에 중국과의 관계는 계속 악화되었고. 이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손을 잡은 국가는 온두라스를 포함해서 9개 나라.
게다가 남아있는 13개 국가중에 4월 30일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또 대만과 단교 이슈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들었다. 온두라스가 빠졌으니, 파라과이까지 빠지면 남미에서 수교국이 남지 않은 것. 집권당은 대만과 기존 외교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인데, 이에 맞서는 야당은 대만과 단교해야한다는 입장. 야당 대통령 후보는 콩과 쇠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수교해야한다고 강조. 파라과이는 세계 10대 쇠고기 수출국이자 4대 대두 수출국. 현재 파라과이 대선에서 여야후보는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는 북쪽에 볼리비아, 동쪽에 브라질, 서쪽에 아르헨티나를 끼고 있는 남미의 내륙 국가. 남한의 4배, 대만의 13배 정도 크기.
21세기 들어서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는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마지막. 유럽은 바티칸 하나뿐. 그외는 약소국들인데, 그나마 영토가 큰 나라가 파라과이, 과테말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