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7억원, 김기춘 전 실장에게 10만달러를 건넸다”고 밝힌 데 이어 그의 윗옷 주머니에서 김기춘·허태열·홍준표 등 정권실세 8명 이름과 그들에게 건넨 액수가 적힌 쪽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MB 정권’ 비리 수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자원외교 수사가 박근혜 정권 핵심부를 겨냥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는 자원외교 수사의 시작과 끝을 정리했습니다.
진행 : 이재훈 한겨레 기자
출연 : 김종철 한겨레 신문부문장, 정유경, 박수진 한겨레 기자
#디스팩트 페이스북에 놀러오세욤! https://www.facebook.com/disf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