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팩트에서 처음으로 초대손님을 모셨습니다. 박권일 칼럼니스트와 '당신은 ‘일베 코드’에서 자유로운가'라는 주제로 폭풍 수다를 나눴습니다. 아래는 한겨레21에 소개된 박권일씨의 글입니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일베의 막장성, 패륜적 표현들에 주목하고 분노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층에 흐르는 코드다. 막말을 별 일관성 없이 흩뿌리는 공간이었다면 일베가 지금처럼 거대한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일베가 이토록 커진 배경엔 내부적 동기와 외부적 동기가 각각 존재할 뿐 아니라, 명확한 정당화의 논리가 있다.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의견을 응집시키는 ‘정당성의 감각’이 존재하는 것이다. 요컨대 일베 담론에는 ‘일베 코드’가 들어 있다.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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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재훈 한겨레 기자
출연 : 박현철, 정유경 기자
초대 손님 : 박권일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