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논객이라고 불리는 남성들이 과거 여자친구와 데이트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피해자의 증언이 SNS를 통해 나왔습니다. 이들은 평소 페미니즘 활동에 동참하거나 온라인상에서의 여성 혐오 풍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기 때문에 이번 폭로전을 접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충격’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공간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데이트 폭력 경험’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진보 논객 '데이트 폭력' 사태와 관련해 〈한겨레21〉 박수진, 김효실 기자를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