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코리아는 9월호 표지에 한 남성 배우가 여성 납치를 연상시키는 화보를 실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표지 사진 속에 검은 승용차 트렁크 밖으로는 여성의 다리가 나와 있고, 두 발목엔 청테이프가 감겨있습니다. 표지 문구에는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섹시한 남성의 행위’로 묘사했다면서 비판했습니다. 해외 언론도 이 사건을 다루며 국제적으로 비화되기도 했습니다. 맥심 잡지 표지를 보고 디스팩트 청취자 여러분은 어떤 생각들을 하셨나요? 남은주 한겨레 문화부 기자와 함께 맥심 표지 논란에 대해 두루두루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