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학교와 교사는 공공의 적으로 여겨집니다. 학교는 학원보다 못한 존재라 무시당하고, 왕따와 학교 폭력이 벌어지면 늘 가해자로 지목받는 것은 학교입니다. 교사와 학생도 소외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교사들 간의 대화는 사라진지 오래고, 학생들은 학교에 그저 몸만 빌려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아무도 자세히 모르는 학교의 민낯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