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에 다니던 다섯 살찐 초등학생들이 도롱뇽 알 주우러 간다고 집을 나선 뒤, 11년 반 만에 와룡산에서 백골로 발견됐어요.[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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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날은 우연히 시군구의원 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죠. 성서초등학교 5학년 김영국, 김재환, 박지운, 조상희, 엄재곤. 이 다섯 아이들이 오전 10시쯤 집을 나서 와룡산으로 향했어요. 부모님들은 처음엔 별생각 없이 기다렸지만, 저녁이 되도록 안 돌아오자 경찰에 신고했죠. 대구경찰은 수색에 나섰지만, 산 하나 제대로 뒤지지 못한 채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어요.[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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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2002년 9월 26일, 와룡산 중턱에서 버섯 캐던 사람이 유골 다섯 구를 발견해요. 실종된 지 정확히 11년 6개월 만이었죠. 경찰이 발굴한 유골은 아이들 것으로 확인됐고, 세 아이의 두개골에 손상 흔적이 있었어요. 경북대 법의학팀은 이게 생전 타살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어요. 둔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