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2

ep28. 버디의 추천작 - 트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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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황금기였던 1943년, 달튼 트럼보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시나리오 작가였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시련이 닥쳐옵니다.
냉전 시대가 열리자 미국에서는 반미 활동 조사 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이 위원회는 미국 시민의 일상은 물론 영화계에도 압박을 가했습니다.
결국 공산주의자였던 트럼보를 비롯해 열 명의 할리우드 영화인들은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의회 모독죄라는 명목으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수감생활이 끝나고 나서도 이들은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트럼보는 11개의 가명을 쓰며 집필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의 이런 생활은 20년 동안이나 이뤄졌습니다.
영화 [트럼보]는 트럼보의 삶을 재조명하면서도
시대의 부당함과 어려움 앞에 신념을 지켜낸 동료와 가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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