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을 반영한 드라마를 보면서 적잖은 통쾌함이 느껴질 때가 있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의롭지 않아서, 자그마한 정의를 이야기해주는 드라마를 통해 우린 대리만족을 하곤 하죠.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는 그러한 대리만족이 참 당연하게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그것 아시나요?
그런 드라마를 통해 우리의 통쾌함이 크게 발산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신호라는 것을.
값들이 설치는 각종 비정상적인 갑질 현실 속 정의로움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끼는 모든 것들.
이미 우리가 침묵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테니까요.
12월 8일 여기는 여러분과 함께 꿈꾸는 문화다락방의 강민선입니다.
-문화다락방, 오프닝멘트-
12월 8일 문화다락방 - 그 드라마 그 음악 시간입니다.
선곡표
별에서 온 그대 -너의 모든 순간
파스타 - 귀여운 넌
아스팔트 사나이- 나에게
도깨비 - Stay with me
푸른바다의 전설 - 그대라는 세상
달의 연인 보보심경려- 그대를 잊는다는 건
쾌걸 춘향 - 미안해야 하는 거니
동네변호사 조들호 - 하늘을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