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

꽃할배 전에 타이완이 제대로 소개되었던 2008년 드라마 온에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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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진행: 노혁이, 백조미

-꽃할배 전에 타이완이 제대로 소개되었던 2008 드라마 온에어 1/2-

 

예류촬영. 개발스텝들이 철수하겠다고., 이틀째 잠을 잘 못잤다고 대만스텝들이 집에 가겠다고. 야간수당을 줘도 나가겠다. 8시간 근무가 원칙이라. 계약조건과 다르다.

한국, 특히 엔터테인먼트/연예계/영화계… 정말 박봉으로 일을 열심히 하는 문화.
한국 콘텐츠가 힘을 발하는 데는 이런 문화? 역시 한몫을 했었던 것 같다.

야근.하면 또 한국. 야근은 한국의 전통문화라고해도 과언이 아닌것같다.

한국에서도 많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사실 야근이 없는 직장이 별로 없다. 특히 한국에서는 연봉제로 바뀌면서 ‘포괄임금제’로 계약. 야간근무, 연장근로, 휴일에도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글로벌회사였는데, 한국에서는 일년에 100일을 집에 못들어갔었다. 일본법인은 야근수당을 주기 시작했는데, 그 규모가 엄청났었고., 한국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아주 곱지 않았다.

한국 직장에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을 혼내는 경우가 아주 자연스러웠는데, 대만에서는 그러면 당장 사표를 쓴다. 개인(인격)을 존중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주 예민한 문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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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토크By 최세훈, jennifer pai-白兆美,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