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팩트 시즌4

헬자기#09-1 예복습편-자본론, 마르크스조차 어렵다고 말한 바로 그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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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양, 형태. 마르크스는 자본론으로 세상을 설명하는 틀을 이 세 가지 개념으로 접근했습니다.
이 세상만사가 실체와 양, 형태로 모두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을 마르크스 자신도 알았겠지만,
자신의 한계(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와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 태도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읽어오신 분들이라면, 지나칠 정도로 신중하고, 조심스런 마르크스의 태도에 놀라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읽어가시는 과정이 쉽지 않으셨다면, 그냥 넘어갈만한 개념조차 두드리고 살피는 마르크스의 꼼꼼함때문이었겠다는, 어설픈 짐작도 해봅니다.
이번주는 참석하는 기자들 모두 취재 일정이 있어 강독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노동을 담당하는 노현웅 기자, 탐사기획에 참여하는 김민경 기자, 토요판 허재현 기자까지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다하다 보니 벌어진 일입니다.
사과를 드리기보다 지금까지 들어오신 부분 중 강독부분만 다시 한번 복습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함께하는 기자들 또한 그리 마음 먹었습니다.
다음 주, 보다 치열한 강독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공회 한겨레 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하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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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팩트 시즌4By 한겨레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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