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보고 있다

홍준표 vs 김진태, 대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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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갔습니다. 황교안은 갔습니다. 님을 떠나보낸 자유한국당은 경선 준비에 바빠졌습니다. 영 존재감 없는 대선주자 9명이어도 잔치는 치러야죠. 이가 없으면 잇몸이니까요.
개중 주목받는 사람은 홍준표 경남지사입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인지도는 갑입니다. 황 총리 지지표가 그에게로 꽤 옮겨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 ‘스머프 경선’의 대세는 홍준표냐? 그건 장담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키고 있는 김진태 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박사모 안에서는 벌써부터 “김진태를 대선후보로 찍자”는 메시지가 돈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김 의원은 한국갤럽이 3월14~16일 주관식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를 기록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홍준표 지사가 2%를 기록해 ‘더블 스코어’로 앞서고 있지만 당내 경선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홍준표 지사가 “상대할 가치 없는 어린애”라고 얕잡아보는 김진태 의원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까요? ‘언니가 보고 있다’ 56회에서는 <한겨레> 정치팀의 자유한국당 담당 기자들이 총출동해 황교안 불출마 이후 한껏 달궈진 경선 판도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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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보고 있다By 한겨레 정치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