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보면 꼭 필요한 지혜가 있습니다.

특히 어려움이나 고통에 처할 때 그것을 잘 극복하기 위한

삶의 지혜는 가치롭습니다.

옛날 이야기, 동화, 우화에는 그런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권선징악,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애, 애국과 같은 도덕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부모나 조부모님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으면서 자랍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잠이 들기도 하고

잠을 재우기 위해서 옛날 이야기를 해주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이야기 속에서 자기를 돌아보기도 하고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교훈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와 지혜는 최면적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간접적최면으로 유명한 에릭슨최면에서는

이야기를 통해 최면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야기최면이라는 것을 즐겨 사용합니다.

은유와 비유를 담고 있는 이야기는 메타포(metaphor)라고 합니다.

그런 메타포야 말로 사람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전해줍니다.

현자의 말씀도 메타포의 성격을 띨 때가 많은데

결국에는 최면적 언어에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옛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절로 트랜스(trance)라고 하는

최면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쉽게 잠으로 유도하는 성격도 있기에

꿀잠에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트랜스 상태에서 듣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잠재의식에 스며듭니다.

그 과정에서 잠의 상태로 쉽게 유도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야기에 포함되어 있는 은유와 비유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삶의 지혜는 자연스럽게

잠재의식에 이식되면서 최면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간접적 최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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