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09일 - 쓰리콤
흔히 나무심기를 ‘희망’을 심는 것에 비유합니다. 이런 스토리가 있지요. 한 유대인 노인이 뜰에 묘목을 심고 있었는데요. 그곳을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광경을 보고 물었죠. "언제쯤 그 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까?" "한 70년쯤 후에나...." 노인의 대답에 나그네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시 물었습니다. "노인장께서 그때까지 사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아닐세. 내가 태어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잔뜩 열렸었네. 아버지께서 심어두셨기 때문이지. 나도 그저 우리 아버지와 똑같은 일을 할 뿐이라네" 그렇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후세들을 위해서 ‘희망’이라는 나무를 미리미리 심어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행자 이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