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

이제 “위드 코로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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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진행: 노혁이, 백조미

- 이제 “위드 코로나의 시대”

(방송 녹음 당시) 대만도 이제 코로나 확진자가 6만명 넘어섰다.

한국에서 2천명 넘었을때가 작년 8월.

2월초에 10만명 돌파. 그 이후에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한국 하루 최대치 62만명찍는데, 3월 17일, 6~7개월 걸렸다.

대만4월 15일에 1천명 처음 넘었고. 이제 한달지났는데, 5만7천명대…

한국은 2천명을 찍고 10만명 넘는데 6개월 걸렸지만, 하루 60만명 걸리는데는 한두달 걸렸다.
대만도 이제 6만명을 넘었다면, 한달남짓있으면 하루 3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는 뜻

 

코로나가 많은 것을 바꿔놨다.


우선 사람들이 모이는 생활동선 자체가 달라졌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흥가… 시먼딩 같은데 가면 사람이 없다. 이건 회복이 안될 것 같다. 2년반동안 사람들 습관이 달라진 것이다.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것의 편안함?

재택근무의 일상화. 이제 네이버라는 한국기업은 최초로 전일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5천억짜리 신사옥을 지었는데, 직원들이 이제 재택근무를 희망한다. 주3일 출근하고 2일은 재택하는 형태도 가능. 정해진 자리가 없음. 전국을 다니면서 컴퓨터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원래 집값이라는 것이 뭔가? 회사가기 쉽고, 밥사먹기 쉽고, 문화생활즐기기 쉽고…

그런데, 회사가기 쉬운 곳이라는 큰 축이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은 어디 유명한 식당을 가는 것 보다, 배달음식문화가 생겼다. 문화생활? 요즘 극장가는 사람없다. 집에서 다 넷플릭스 본다. \

그리고 요즘 전기자동차 타는 친구들이 슬슬생겼는데, 서울에서 부산가는데 90%만 운전한다고 하더라.

데이트앱으로 비대면 연예를 한다. 한국에는 줌개팅이라고 있다. 줌으로 하는 소개팅.

마스크 착용 장기화… 아이들 언어능력 떨어진다 à 입모양과 표정 못 봐… “언어 학습 외에 사회성에도 악영향”

실제 언어학에서는 24~36개월 이전 영유아에게 매체가 아닌 직접적인 대면 교육을 권하기도 한다.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마스크와 언어학습 관련 연구가 많이 축적된 것은 아니지만, 매체를 통해 언어를 배우는 것과 실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면서 언어를 배우는 것과는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며 “아이들의 경우 또래 입모양을 보며 시각·청각을 조화해 언어를 습득해야 하는데, 마스크로 인해 차단된 상태에서 말을 인지하다보면 입모양을 읽지 못하는 것은 물론, 상황에 맞는 표정 변화를 학습하지 못해 언어 습득과 사회성, 감정조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성장 과정에서 문제로 드러날 수 있는 만큼, 마스크를 쓰지 않는 가족만의 시간에는 아이와 최대한 많이 대화하고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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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토크By 최세훈, jennifer pai-白兆美,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