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전시간대면 많은 분들이 깜짝 깜짝 놀라시죠. 바로 폭염경보 긴급재난문자 때문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보내줍니다. 아침부터 푹푹 찐다는 날씨 단지 생활의 불편함이나, 건강상의 부담이라면... 요령껏 피하겠지만. 일이나 업무와 관련된 경우에는 피하기도 어렵습니다. 아스팔트를 포장하거나 도색하는 작업, 공사현장의 경우엔 더더욱 노동자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제도적으로 이런 위험에 대비하는 상황이 있을까요? 아직은 ‘권고’사항인 경우가 많고요. 그나마도 자율적으로 지켜야 하기에 유명무실한 경우도 많습니다. 작년에만 온열질환으로 고통 받은 사람이 2천명이 넘습니다. 이 더위를 견뎌야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통계수치로도 안잡혔을지도 모르는데요... 어떤 점 고민해봐야 할지 노동환경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일과 건강 현재순 기획국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