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 카페

장자 읽기 (2) : [소요유 1장 1절] 대붕 이야기 - 해체의 메타포


Listen Later

[장자 소요유 1장 1절]
1.1. 곤이 변화하여 붕이 되다
1.1.a. 北冥有魚(북명유어), 其名爲鯤(기명위곤). 鯤之大(곤지대), 不知其幾千里也(부지기기천리야).
1.1.b. 化而爲鳥(화이위조), 其名爲鵬(기명위붕). 鵬之背(붕지배), 不知其幾千里也(부지기기천리야).
1.1.c. 怒而飛(노이비), 其翼若垂天之雲(기익약수천지운). 是鳥也(시조야), 海運則將徙於南冥(해운즉장사어남명).
1.1.d. 南冥者(남명자), 天池也(천지야).
1.1.a.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은 ‘곤(鯤)’이다. 곤의 크기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1.1.b. 변화하여 새가 되는데, 그 이름은 ‘붕(鵬)’이다. 붕의 등짝이 몇 천리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1.1.c. 힘껏 날아오르니, 그 날개가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가 바다에 물보라를 일으키며 장차 남쪽 바다로 옮겨 간다.
1.1.d. 남쪽 바다란 하늘의 연못이다.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길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 카페By 신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