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는 순간부터 소비에 포위되는 육아 현실
산후조리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육아 소비 시장.
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결정적 시기의 협박,
각종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는 불안,
유전자조작 식품, 독성물질이 첨가된 살균제 등 생명을 건 소비가 된 시장경제.
전통적인 육아 방식과의 단절 속에서
소비에 치닫지 않고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갈 방법은 진정 없는 것인지......
있어빌리티(있어 보이는 능력)에 빨려 들어가지 않고 합리적이고 안전한 소비는 과연 가능할까?
불안을 잠재우며 함께 지혜를 나누고 서로의 버팀목이 되는 동네를 만들어 갈 방법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