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8번 출구 한국 사회에서 가장 붐비는 그 지하철 역 앞에서 100일 넘게 농성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올림. 성장 드라마의 제목이 아닙니다. 세계 초일류 기업임을 스스로 자랑하고 한국 사회가 인정하는 그 기업.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직업병으로 백혈병을 얻은 사람들이 한겨울 삭풍을 비닐 한 장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몇해 전 <또 하나의 약속>이란 영화 기억나시나요? 그 영화의 모델이기도 했던 고 정유미 노동자의 아버지 황상기 님과 반올림 권영은 활동가를 만났습니다. 너무나 유쾌한 그래서 더 처절한, 그 삶의 그리고 노동의 끝나지 않는 싸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 방송, 이재용 삼성 부회장님이 꼭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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