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대회] 이길연 집배원 유가족 이야기_장남 이동하
안녕하십니까 저는 고 이길연 집배원의 장남 이동하입니다
작년 8월 저희 아버지는 업무 중 교통사고 이후 제대로 된 공상처리를 받지 못하고 출근독촉에 시달리시다가 그해 9월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시고 제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그 후 아버지의 순직 인정을 받기 위해 우정노조를 제외한 저희 고 이길연 집배원 대책위 와 함께 우본 과 아버지가 소속되셨던 서광주우체국 전남지방 우정청을 상대로 장정 5개월간 끊임없는 투쟁을 하였고 그 끝에 올해 1월에 결국 공무원 연금공단을 통해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