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

지진이 관광에 가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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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4.09.10.
-진행: 노혁이, 백조미

-지진이 관광에 가하는 영향-

일본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난카이 대지진'

지난 8일 실제로 일본 기상청이 '대지진 주의보'를 사상 최초로 발령

발생했을 경우 최대 30만명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언급되고,

후지산이 분화할 수도 있고, 도쿄만이 비이커 효과를 일으켜서 쓰나미가 도쿄만을 밀고 들어온다는 등, 괴소문도 많은 상태.

그런데 문제는 이게 언제가는 생길 지진이라는 것. 과학적으로 오긴 오는데,

내가 살아있을 때 오는가, 아닐때 오는가의 문제.

일본 정부는 규모 8에서 9 사이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퍼센트

지난 9월 9일밤에는 일본 도쿄 서쪽에서 5.3, 10일 낮에도 훗카이도 해역에서 6.8.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태풍까지. 이번주에 태풍 3개가 일본을 방문 예정

한국인들은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분위기…

9월에 도쿄게임쇼라는 큰 행사가 있는데, 어쩔까 궁금하다.

산에 가던 일본 택시에서 택시기사의 말.

아이들이 곰이 먹을게 없다고 도토리를 주러 산에 올라갑니다.

얼마 전에 비가 크게 내려 그쪽은 손님이 많이 줄었죠.

곰도 재해도 자연이니 함께 살아야죠.

대략 이렇게 말을 하시던 택시 기사님의 말이 이 나라 사람들을 마음을 대변한다. 곰이 사람을 공격해도 자연이니까. 지진과 같은 큰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자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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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토크By jennifer pai-白兆美, 최세훈,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