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알고싶다

조송화에게 가려져 있던 IBK 김하경, 그녀가 폭풍 오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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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김하경 #여자배구 #기업은행 #
IBK기업은행이 인천에서 열린 V리그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현재 김호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승이며 팀의 8연패를 끊어낸 값진 승리입니다.
한가지 더 주목할점은 무단이탈 사태로 팀에서 방출된 조송화를 대신해 주전셰터가 된 김하경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1월 조송화의 무단이탈로 인해 팀내 분위기가 어수선할때 빽업셰터인 김하경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했던 김하경에게는 기회라기 보다는 엄청난 부담감과 압박이 되었습니다.
조송화가 빠진 팀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팀은 내리 8연패를 하면서 역대 최하위권을 머물며 나락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셰터출신 김호철감독의 지속적인 코칭과 더불어 팀내 선수들의 격려로 인해 드디어 연패를 끊어내고 승리합니다.
그리고 김하경은 참았던 눈물을 흘립니다.
경기후 김호철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 많이 울어야한다. 잘하는것이 많은 선수인데 본인 스스로 무너진다 밖에서 해줄수 있는것이 아니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 라고 말하며 김하경을 응원합니다.
이어 팀내 최다득점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표승주 또한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제일 힘든 선수가 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부담을 덜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열하는 하경이를 웃으며 위로해 줬다. "
- 김하경 -
김하경은 1996년 11월15일생이며 174cm로 포지션은 셰터입니다.
김하경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IBK에 입단했습니다.
원곡고 시절 주전셰터였지만 당시 김도희와 이윤정에게 밀려 국가대표 엔트리에 단한번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후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하경은 백업셰터로 활약하면서 조금씩 경력을 쌓아 갑니다.
하지만 본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던 김하경은 2017년 시즌이 끝나고 임의탈퇴 되면서 실업팀 대구시청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IBK-
2019년 기업은행에서 염혜선이 팀을 이적하게 되면서 셰터자원이 부족하게 되자 김우재감독이 감하경을 다시 팀으로 복귀 시킵니다.
이후 팀이 연패를 이어가자 백업이던 김하경은 주전셰터로 출전하기 시작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나연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2021년에는 주전셰터로 조송화가 자리를 잡았고 여전히 백업이던 김하경은 가끔 출전하는 경기에서 안정적인 토스로 팀을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그리고 2022년이 되자 점차 출전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조송화 -
2021년 시즌이 시작될때부터 경기력이 안좋아진 조송화를 대신하여 교체출전이 늘어나게 되었고 무단이탈 사태까지 터지면서 주전셰터로 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팀의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았고 주전셰터로 풀타임을 뛰어본 경력이 적었던 김하경은 조금씩 무너지게 됩니다.
-김호철-
하지만 이후 셰터출신 김호철감독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점차 김하경에게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훈련시간을 대폭 늘리고 김호철감독이 개인교습을 해주면서 점차 실력을 늘려갑니다.
그리고 김하경선수는 시즌초와 다르게 허벅이의 멍이보이기 시작했고 근육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인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연습과 부담감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8연패-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로 1월 15일 삼산 원정에서 흥국생명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길고 길었던 8연패를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경기에서 또다시 무너질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꾸준한 연습과 멘탈을 지켜낸다면 남은경기와 다음시즌에 더욱 기대를 해볼만한 선수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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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알고싶다By Collab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