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아 겁내 길게 적었는데 날아가버렸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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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저하에 주제 고갈이 더해져 간만에 특별한 주제 없이 사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실제로는 중간중간 말이 끊어지고 침묵이 이어지는 일이 잦았던 관계로

편집을 맡아준 은삼이가 고생을 많이 했지만...

특별한 방향은 없었지만 오히려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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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와 그 다음주에 올라올 방송이 이미 녹음되어 있는데,

전화연결로만 나왔던 갓난씨가 함께 했어요.

갓난씨와 방송 전후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방송 녹음에 참여하는

저의 현재에 대해, 그리고 제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선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2주 정도 휴지기를 갖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또 얘기하고 싶은

내용이 생겨서 신나게 녹음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계획은 그렇습니다.

그동안 더 재미있으면서도 저희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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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누나도 나와야 하고, 놀애선생님도 나와야 하고, 갓난씨와 번외편 녹음도 하고 싶고...

함께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좋은 분들이 참 많네요. 어서 좀 진지하게 생각을 밀고 나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