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의연설20] "북핵해결, 한국이 가장 강한 발언권 행사해야" - 프랑스 동포간담회 200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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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6일 유럽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의 오를리 공항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재불(在佛)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2박3일 일정의 프랑스 공식방문에 들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6일 오전(한국시간) 첫 행사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 북핵문제와 관련해 "남북한은 한 민족이고 가장 인접해 있고 북한의 조그만 일로부터도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에서) 나의 판단은 한국이 가장 강한 발언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50여명의 프랑스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시내 르 그랑 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로 인해 겪은 많은 고통과 손실을 생각하면 다시는 한반도에서 평화가 깨지는 어떤 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우리에겐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국민의 평화와 안전, 미래까지 내다보면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반드시 서로 합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행동해야 하고 필요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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