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9월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44회 ‘방송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끈질기게 살아있는 특권과 유착의 구조를 완전히 청산하는 것이 참여정부에 주어진 숙명적 과제”라며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언론 개혁의 일정 단계가 우리 정권의 역사적 책임으로 지워졌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언론과의 유착관계 청산은 역사적 과제이자 숙명적 만남”
노 대통령은 특히 “특권과 유착의 구조를 해소하는 과제와 관련해 정치권력과, 소위 통치권력과 정부의 공권력과의 유착 관계는 말끔히 정리했으나 언론도 특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소하는 과정이 이 시기에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숙명적 만남”이라고 지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