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에 대해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올해로 제주 4.3사건이 69주년을 맞았습니다. 14년 전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의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지요. 그로부터 2년 반이 흐른 2006년 4월 3일 노 대통령은 국가에 의해 저질러진 잘못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며 특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가권력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