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의연설49] "이제 평화적 해결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 제4회 제주평화포럼 20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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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6월 22일 “북핵문제가 평화적 해결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 모두가 안팎의 대북 강경기조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이라는 대결과 긴장의 와중에도 (우리가) 최대한의 관용과 인내로써 북한과 대화하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평화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BDA문제가 해결되면서 북한이 IAEA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2·13합의의 초기조치가 이행에 들어가고 6자회담도 조만간 다시 열릴 것”이라고 설명하고 “참여정부는 (남북관계의) 상황을 침소봉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며 일관된 원칙에 따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고 노력했다”고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참여정부의 평화정책은 남북관계와 한미동맹이라는 현재의 좁은 틀이 아니라, 미·일·중·러 간의 관계 변화를 포함한 미래의 동북아 질서를 내다보면서 현재와 미래의 안보를 조화롭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정부는 이러한 구상 속에서 단순히 북핵을 폐기하는 차원을 넘어서 동북아 평화와 안보문제를 보다 본질적으로 해결해 가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6자회담이, 북핵문제 해결 이후에도 북핵문제를 푼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안보협력을 위한 다자간 협의체로 계속 발전해 가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제주평화포럼에는 필리핀·일본·러시아의 전직 대통령과 총리를 비롯한 외국의 저명인사들과 김태환 제주도지사 등 제주지역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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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By 노무현재단